근황?

일기 안 쓴지 진짜 오래됐다.. 사이버 일기 말고 진짜 일기장도 쓰긴 써야하는데...... 꾸미는 게 너무 귀찮음..

아무튼 사이버 일기는 지금 써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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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지도교수님한테 메일 답장 보내야 하는데 이런.. 과제 제출 말고는 메일 써본 경험이 없어서 대체 어떻게 써야하나 일주일 정도 고민중이다........ 상담할 거 없으면 안부라도 적어달라 하셨는데.... 쓰고 싶은 내용은 있는데 어떤 문체로 써야할 지 감이 안 잡힌다.........

 

+ 이거 한 2주?만에 답장했다.. 약간의 아부와.. 계획 좀 써서 보냈는데 우리 교수님답게 따땃한 답장이 돌아왔다..

 

ㅎ허어잉 교수님 수업 이제 못 듣는다니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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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몇 년만에(너무 오래 돼서 몇 년이었는지도 기억 안 남) 10년지기 친구들 만났다ㅠ

공주랑은 연주회 다녀오면서 만났는데 셔츠랑 바지는 진짜 못 본 지 너무 오래됐다..... 이게 다 학교 때문임. 아 아무튼 학교 때문. 근데 이 날은 먹을 거 사진 거의 안 찍었다.. 점심은 파스타랑 피자랑.. 디아블로?를 먹었다! 점심 먹고 나서는 보드게임 카페에 가서 게임을 몇 개 했는데.. 내가 게임을 너무 못해서 미안해 죽는줄....ㅠ 진짜 남들 게임할 때 같이 해봤어야 해.... ㅋ큐ㅠㅠ 게임 중에서도 추리게임은 진짜 무리.. 다음에는 텔레스트레이션 했는데 진짜 눈물날 정도로 재밌었다. 그리고 펭귄게임! 예전에는 이런 폭탄 돌리기식 게임 질까봐 불안해서 못했는데 이기나 지나 상관없으니까 맘 편하게 망치질 할 수 있어서 좋았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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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만난 다음날은 대학교 친구랑 같이 아바타2 보고 왔다!

아바타 1을 안 봐서 3시간 러닝타임을 견딜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초반에 바다에 적응할 땐 좀 잘 뻔 했는데 중간부터는 하나도 졸릴 틈이 없었다! 난 나름 만족!! 딱 한 가지 맘에 안 드는 건 후속편 여지?를 이런 식으로 남긴 거.......

영화 끝나고 바로 점심 먹으러 갔는데 딱 브레이크 타임 직전이라 안 되면 어쩌나 했더니 괜찮다 하셔서 초밥 맛있게 먹고 왔다! 진짜 밥이 새콤한 게 완전 내 취향이었는데 친구도 그렇대서 신기했다! 점심 먹고 나서는 카페 가려고 했는데 가려는 카페마다 자리가 없거나 휴무일이라서 마지막으로 간 곳까지 허탕치면 그냥 아무 카페나 들어가기로 했는데 마지막으로 간 곳에 다행히 자리가 나서 크로플이랑 딸기 에이드 먹었는데 진짜 쫀맛탱!! 가격이 12,000원이라서 엇 쫌... 비싸네.. 했는데 크로플이 두 개였다. 암튼 쫀맛탱구리.. 또 먹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