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부림

올해 먹부림 한 거 기억나는 것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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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전시회 다녀와서 먹은 초밥이랑 소금빵+레모네이드!

이 날 처음으로 소고기 초밥?이랑 소금빵을 먹어봤는데 둘 다 너무 맛있었다!

특히 소금빵은 담백한 게 딱 요즘 내 취향 호로롭. 근데 사실 난 소금 묻은 데보다 그 양 옆이 더 좋다.. 소금. 짜. (당연한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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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도 친구랑 하리보 전시회 다녀왔을 때 근처 카페에서 마신.. (이름 기억안남) 무튼 그거!

친구가 인사동까지 왔으니까 한옥 분위기 카페에 날 데려가고 싶다고 해서 쫄쫄 따라갔는데 분위기도 되게 아늑하고 음료도 맛있었다! 네이버 주간일기에도 썼지만.. 저 꽂혀있는 게 빨대인 줄 알고 왕.하고 물었다가 친구가 엄청 웃어서 창피했다..ㅋㅋㅋ큐ㅠㅠ 다음부터는 잘 확인하고 먹어야지.. 참고로 스푼이었던 것 같음! 근데 겁나 작은......

이 날 원래 치아바타 샌드위치가 너무 먹고 싶어서 브런치 메뉴가 유명한 카페 가려고 했는데 이 날 진짜 사람이 많아서 어딜 가든 웨이팅이 7,80 팀이 넘어서 진짜 즉흥적으로 다녔던 게 기억난다... 끔찍해...

점심도 원래는 샤브샤브 먹으러 가기로 했는데 사람이 많아서 여기 가보고 저기 가봤다가 가는 족족 사람 많아서 더이상 주문을 안 받거나 무슨 행사 때문에 장사를 안 해서.. ㅋㅋ큐ㅠㅠ 진짜 아무 데나 들어갔는데 서울까지 가서.. 즉석 떡볶이를 먹고 왔다. 근데 여태까지 먹어봤던 떡볶이 중에서 제일 맛있었다! 매울까봐 걱정했는데 하나도 안 맵고 달달했다 으 쓰다보니까 또 먹고 싶다.. 호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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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몇 달 전에 카페를 열었는데 가겠다 해놓고 시험이랑 졸업 준비로 정신없어서 미루고 미루다가 하필이면! 레슨날!에.. 다녀왔었다.. 길을 잃을까봐 걱정했는데 버스정류장에서 가까워서 길은 안 잃었다!

가보니까 딱 친구만 있어서 열심히 수다 떨고 왔다! 레슨 시간 때문에 부랴부랴 나왔지만ㅠ

소금빵이 추천메뉴랬는데 품절이라 못 먹었다 흑흑.. 근데 휘낭시에도 짱 맛있었다. 많이 달지도 않고 적당히 달달하니 친구가 만들어준 바닐라 라떼랑 같이 먹으니까 딱 적당했다 오랜만에 당충전해서 행복했었다.. 음 또 먹고싶다..

아 그리고 엄마랑 동생이랑 같이 먹으려고 가기 전에 블루베리 팡도르도 포장했는데 레슨 끝나고 먹어보니까 쫀맛탱구리.. 처음 봤을 때는 안에 생크림이 잔뜩 들어 있어서 느끼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블루베리 잼? 퓨레?가 새콤한 데다가 생크림 자체도 별로 안 느끼해서 그런지 진!짜! 맛있었다.. 약간.. 스트로베리필드 도넛이 백 배 고급져진 맛?! 너무 맛있었다ㅠ

언젠가 친구네 가게 메뉴 하나씩 다 먹어볼 것이다.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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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가다가 인테리어가 넘 내 취향이라 궁금했던 카페도 다녀왔다! 메론 소다가 있길래 시켜봤는데 아이스크림은 내가 기대했던 쫀득아삭한 식감이 아닌 그냥.. 투게더 맛이었지만 메론소다 자체의 맛은 제일 맛있었다! 사이다에.. 메론시럽 탄 것 같았는데 모 프랜차이즈 메론소다처럼 칼칼한 맛도 없고 부드러웠다

그리고 원래 점심을 먹고 카페에 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저녁으로 마제소바도 먹고 왔다!

다른 데서 먹었던 마제소바를 생각하고 갔는데 여긴 모랄까... 들깨가루? 맛이 난다고 해야하나.. 살짝 쓰면서 느끼한 맛이 나서 당황쓰.. 그래도 맛은 있었다! 엄청 짜지도 않고 양도 딱 적당하고! 다음에 또 여기 가게 되면 하이볼 시켜봐야쥐!